
금(XAU/USD)은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4,967 부근까지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EU의 그린란드 관련 긴장이 완화됐지만, 연준(Fed)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를 눌러 금 강세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다만 단기 과열 신호가 뚜렷해 ‘추가 급등’보다는 조정·횡보를 거친 뒤 다음 상승 파동을 모색할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금은 금요일 아시아장에서 전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4,967 부근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번 주 상승 추세는 그린란드 이슈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턴’으로 일부 누그러진 뒤에도 꺾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서 물러섰고, 그린란드를 무력으로 확보하는 방안도 배제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전개는 위험선호를 자극해 안전자산 수요를 약화시키기 쉽지만, 이번에는 금 시장의 강세 심리를 크게 훼손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러는 반등 시도, 그러나 ‘의미 있는 강세’는 쉽지 않다
달러는 밤사이 하락 이후 2주 저점에 가까운 수준에서 일부 되돌림을 보이며 매수 유입이 나타났지만, 금을 눌러 추세를 바꾸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2026년에 최소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거론되면서, 달러가 추세적으로 강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 금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 이 구도에서는 금이 단기 조정을 받더라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동향: ‘비둘기파 연준’ 기대가 지정학 완화 효과를 상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거둬들이고, 나토(NATO)와 그린란드 관련 ‘미래 합의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뉴욕 증시가 추가 상승했고, 그 여파가 금요일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졌다. 그럼에도 금 매수세가 약해지지 않은 배경으로는,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 기대가 다시 전면에 부상한 점이 거론된다.
미국 경제지표는 엇갈린 해석을 낳았다.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3분기(Q3) GDP 확정치는 4.4%로, 2차 추정치 4.3%를 소폭 웃돌았고, 직전 분기 3.8%도 크게 상회했다. 물가 지표에서는 연준이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지수(Core PCE)가 11월 기준 전년 대비 2.8%로 전월 2.7%에서 올라섰다. 전월 대비로는 0.2% 증가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고용 지표는 달러 강세를 확신시키기엔 부족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17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000건 증가한 200,000건(계절조정)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212K보다는 낮았지만, 달러 매수세를 강하게 자극하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은 연준이 이번 분기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제롬 파월 의장 임기(5월) 종료 시점까지도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럼에도 2026년에 추가 2회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가격에 반영돼 달러에는 상단 부담으로 남아 있다. 달러 인덱스(USD Index)는 이번 주 큰 폭의 주간 하락을 기록할 흐름이며, 2026년 초 이후 쌓았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이 같은 달러 약세 압력이 금 랠리의 ‘연료’ 역할을 하고 있다.
다음 변수: 다음 주 시작되는 2일간 FOMC
시장의 시선은 다음 주 화요일 시작되는 2일 일정의 FOMC 회의로 옮겨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해 어떤 신호를 주는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달러 흐름과 함께 금(XAU/USD)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술적 시그널: 상방 모멘텀은 강하지만, 과열 부담도 뚜렷
기술적으로는 이번 주 상승이 10월 말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상단을 돌파한 뒤 강화됐다는 해석이 제시된다. MACD는 시그널 라인 위에 있고, 두 지표 모두 0선 위에서 움직이며 양(+)의 히스토그램이 확대돼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일봉 RSI가 81.11로 과매수 구간에 올라선 점은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매수세가 약해질 경우, 채널 하단(바닥)으로 제시되는 $4,437.46 방향의 되돌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가격이 과거 채널 저항(돌파 구간) 위를 유지하는 한, 큰 조정보다는 ‘숨 고르기 이후 재상승’ 시나리오가 시장에 더 설득력 있게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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