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 "고용 쇼크에 달러 비명"... 금값 4,275불 뚫고 7주래 최고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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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실업수당 4년 반 만에 최대 폭증... '고용 쇼크'에 달러 약세 심화

  • 연준 '스플릿 보팅(의견 갈림)' 속 25bp 인하... 가격 4,250달러 상단 돌파

  • 1월 동결 확률 78%·우크라 평화 협상 기대감은 추가 상승 제한 요인

국제 금 가격(XAU/USD)이 미국의 '고용 쇼크'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라는 쌍끌이 호재에 힘입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아시아 장 초반, 금 현물은 온스당 4,275달러 부근까지 치솟으며 핵심 저항선인 4,250달러를 가볍게 돌파했다. 이는 7주 만에 기록한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 표시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고용이 식었다"... 4년 반 만에 최악의 실업 지표

금 가격을 밀어 올린 결정적 트리거는 예상보다 차가운 노동시장 지표였다. 미 노동부(DOL)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4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고용 쇼크'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며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겼고, 이는 역으로 안전자산이자 대체 투자처인 금 가격을 지지하는 강력한 모멘텀이 됐다.

앞서 수요일 연준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 3.50~3.75% 구간으로 낮췄다. 이는 3년 만의 최저치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Non-yielding)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한다. 특히 이번 결정이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린 '스플릿 보팅(Split Vote)' 끝에 내려졌다는 점은 연준 내부에서도 경기 전망에 대한 고민이 깊음을 시사한다.

"1월엔 쉰다?"... 동결 확률 78%가 변수

다만, 상승 탄력이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연준이 '속도 조절'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정책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향후 추가 조정은 지표에 달려 있다"며 여전히 높은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경계했다. 이에 시장은 연준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달(1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약 78%**로 반영하고 있다. 인하 발표 직전 70% 수준에서 급등한 수치로, 단기적으로는 추가 부양책보다는 '일단 멈춤' 신호가 강해 금 가격의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젤렌스키의 '20개 평화안'... 지정학 리스크 완화 조짐

또 다른 변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다. 평화 협상 기대감이 피어오르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희석될 가능성이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목요일, 미국 측에 수정된 **'20개 항 평화 로드맵'**을 제시하고 안보 보장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쟁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전될 경우, 그동안 금 가격에 반영되었던 **'전쟁 프리미엄'**이 되돌려질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와 금리 인하가 금 가격의 하방을 단단히 지지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추이와 1월 금리 동결 우려가 상단을 누르는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분간 4,275달러 부근에서의 치열한 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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