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피벗 굳히기?"... 金, 4,230불 안착 후 '숨고르기'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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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positPhotos
  • 아시아장서 4,230불 회복... 연준(Fed) 리인하 기대감에 '훈풍'

  • 12월 인하 확률 87%까지 '쑥'... 국채금리 하락에 금 매력↑

  • 美 제조업 PMI & 우크라 평화협상 '변수'... 단기 상단 제한 가능성

**국제 금값(XAU/USD)**이 월요일 아시아 거래 초반 4,230달러 선에 안착하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매수 심리에 불을 지폈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 11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숨죽여 지켜보는 분위기다.

최근 금 랠리의 핵심 동력은 단연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지속' 기대감이다. 부진한 미국 경제 지표에 더해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지자 시장은 12월 인하 베팅을 공격적으로 늘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12월 9~10일 회의에서 25bp(0.25%p) 인하 확률은 일주일 전 71%에서 현재 **약 87%**까지 치솟았다. 통상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의 보유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된다.

이제 시장의 눈은 오늘 밤 발표될 ISM 제조업 PMI로 쏠린다. 시장 컨센서스는 10월 48.7에서 11월 48.6으로 소폭 둔화를 점치고 있다.

'기준선 50'을 밑도는 위축세가 지속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이 강화돼 금값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지표가 예상 밖 '깜짝 호조'를 보일 경우 달러화 강세를 유발, 금값 상승세의 발목을 잡는 단기 악재가 될 수 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조짐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일부 희석시키는 요인이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측과의 회담을 "매우 생산적"이라 평가했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가 이번 주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 같은 미-러-우크라 간 대화 무드는 전쟁 공포감을 낮춰 금 가격의 추가 상승 폭을 제한하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은 **'강력한 인하 기대'**와 '지정학적 해빙 무드'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며 4,230달러 선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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