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금 가격은 새로운 매도세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 충격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화의 약세 전환은 XAU/USD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 가격(XAU/USD)은 전일 3,300달러선 이하 일주일 저점에서 소폭 반등했으나, 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가 향후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연준이 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무이자 자산인 금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다양한 복합 요인이 과도한 하방 베팅을 억제하고 금 가격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트럼프의 보복성 관세로 인한 경제 여파에 대한 우려, 그리고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위험 회피 심리는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해 금 가격에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일부 달러 약세 흐름이 겹치며 금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수요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Daily Digest 시장 요인: 연준의 금리 유지 기대 속 금 가격 하방 압력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시행일을 8월 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며, 아시아 및 아프리카 다수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관세 내용을 서한 형태로 공개했다. 그는 또한 “BRICS의 반미 정책에 동조하는 모든 국가에는 예외 없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여전히 견조한 고용 시장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월요일 달러를 2주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관세로 인한 경제 충격 가능성과 미국 재정 우려 속에서 달러 강세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금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어 과도한 약세 포지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화요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 않아, 시장의 초점은 수요일 공개 예정인 FOMC 의사록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확인하고,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달러 수요와 금 가격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기술적 분석: XAU/USD, 4시간봉 100SMA 아래에서 취약한 흐름… 곰세력은 3,300달러 이탈 확인 필요
전일 강한 반등은 4시간봉 1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3,3473,348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았다. 이 구간을 상회할 경우, 다음 저항인 3,3583,360달러 공급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쇼트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되어 3,400달러 회복 시도도 가능할 수 있다.
반대로, 3,3003,295달러 구간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탈 시에는 금 가격이 3,270달러 수평 지지선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금 가격은 6월 저점이 위치한 3,2483,247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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