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7:00 GMT에 검증자들이 스텔라 프로토콜 23 ‘Whisk’ 업그레이드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다.
파생상품 지표는 스텔라에 대한 관심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 반등이 재시험 구간에 들어서며 기술적 관점은 혼조 신호를 보인다.
스텔라(XLM)는 수요일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 넘게 하락 전환하며 전일 3% 급등을 되돌렸다. XLM의 약세 기조는 ‘Whisk’로 명명된 스텔라 프로토콜 23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기술적·파생상품 심리가 엇갈리는 흐름과 보조를 맞춘다.
스텔라 ‘Whisk’ 업그레이드, 검증자 투표 임박
스텔라 프로토콜 23 ‘Whisk’는 네트워크의 스마트컨트랙트 개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Whisk는 클래식 오퍼레이션과 스마트컨트랙트 간 단절을 줄이는 통합 이벤트(unified events), 그리고 더 빠르고 저렴한 병렬 트랜잭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수요일 17:00 GMT에 메인넷 투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검증자들이 승인을 결정할 경우 Whisk는 네트워크에 즉시 적용된다.
관심 둔화, ‘Whisk’ 효과 제한 리스크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XLM 미결제약정(OI)이 2% 증가해 3억1,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OI가 3억 달러대에서 평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파생시장 참여가 부진, 관심 둔화에 따른 정체 리스크가 남아 있다.
XLM Open Interest. Source: CoinGlass
이와 더불어 XLM 거래량은 7월 14일 47.4억 달러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한 하락 추세를 유지 중이다. 해당 지표들이 계속 미온적일 경우, Whisk 론칭 시점에서 XLM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XLM Volume. Source: CoinGlass
기술 개편 앞두고 XLM, 중대한 분기점
수요일 XLM은 $0.3630까지 되밀렸으나, 8월 3일 피벗 저점이었던 $0.3613 위를 지키고 있다. 월요일 $0.3442에서의 반등은 3주 연속 하락 후 새 회복 국면의 시작을 시사한다.
일간 종가 기준 $0.3613 지지를 유지한다면, 7월 24일 피벗 저점인 $0.4009까지 랠리를 연장할 수 있다.
4시간 차트에서는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과 신호선이 0선을 향해 상방으로 수렴하는 등 추세 모멘텀의 회복 조짐이 관찰된다.
또한 상대강도지수(RSI)는 50으로, 일요일 과매도 인근에서 중립 영역으로 회복했다. 이는 강세 모멘텀이 점차 힘을 얻고 있음을 시사한다.
XLM/USDT daily price chart.
하방으로는 $0.3613 이탈 시 월요일 저점 $0.3442 재시험 위험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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