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는 금 가격의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금요일 발표될 7월 PCE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대기 중이다.
금(XAU/USD) 가격은 수요일 아시아 시간대에 약세를 보였다. 귀금속은 달러화의 완만한 반등과 이익실현 속에 2주 고점(3,395달러)에서 되밀렸다. 한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 이사 축출 드라이브를 강화하면서 연준(Fed)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져,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의 하방을 제한할 수 있다는 평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도 주시 대상이다. 긴장 고조 신호는 금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반면, 평화 합의는 단기적으로 금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금 시장은 금요일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 중이다. 헤드라인 PCE는 전년 대비 2.6%, 근원 PCE는 2.9% 상승이 예상된다.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
데일리 다이제스트 마켓 무버스: 연준 독립성 우려에도 금 가격은 되밀림
도널드 트럼프는 화요일, 연준 이사회에서 자신이 지명한 인사가 곧 “다수”가 되어 금리 인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리사 쿡 연준 이사는 트럼프에게 자신을 해임할 권한이 없으며 사임하지 않겠다고 응수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는 쿡이 모기지 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해임을 추진한 뒤, 법적 대응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RJO 퓨처스의 밥 하버콘 전략가는 “밤사이 모기지 사기 의혹을 받는 연준 이사를 트럼프가 해임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금 가격의 핵심 동인은 연준이었기에 금에 약간의 생기를 줬다”고 말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고용시장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9월 회의에서 최소 25bp 인하 가능성을 현재 약 85%로 반영 중이며, 이는 일주일 전 75%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이익실현에도 금은 중장기 강세 기조 유지
금 가격은 당일 소폭 하락 중이다. 기술적으로는 일간 차트에서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를 유지하며 건설적(긍정적) 전망이 유효하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56.80 부근으로 중립선을 상회해, 단기 강세 모멘텀을 시사한다.
핵심 저항은 3,400~3,410달러 구간으로, 심리적 가격대이자 볼린저 밴드 상단, 8월 8일 고점이 겹친다. 위 구간을 양봉 흐름과 함께 안정적으로 상향 돌파할 경우 7월 23일 고점 3,439달러 테스트가 열릴 수 있으며, 추가 상단 필터로 라운드 피겨 3,500달러(4월 22일 고점)가 거론된다.
반대로 XAU/USD가 추가 매도세를 유입해 음봉이 이어질 경우, 8월 21일 저점 3,325달러로 되돌릴 수 있다. 해당 수준 아래로의 지속적 거래는 볼린저 밴드 하단이자 라운드 마크인 3,200달러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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