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주 급등 이후 전반적인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서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78%는 매수(롱) 포지션이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등 주요 알트코인과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코인 역시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을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노출을 줄이며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차익 실현 본격화에 암호화폐 일제 하락
화요일 유럽 세션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3,218에서 2% 하락한 $116,250까지 밀리며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와 함께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모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조정은 지난주 강세 랠리 이후 본격적인 차익 실현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거래소 순유입량(Exchange Netflow)이 2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양(+)의 흐름을 나타냈다. 이는 투자자들이 BTC를 거래소로 이동시켜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요 알트코인과 밈코인 전반에 걸쳐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또한 Lookonchain에 따르면, 약 94억 6천만 달러 상당의 BTC를 보유 중인 장기 휴면 지갑이 추가로 7,843 BTC(약 9억 2,700만 달러)를 Galaxy Digital로 이체했으며, 현재까지 총 16,843 BTC(약 20억 달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요일에는 Bybit 및 바이낸스로 각각 2,000 BTC(약 2억 3,600만 달러)가 직접 입금되며 매도 압력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매도세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걸쳐 대규모 청산 사태를 유발했다. CoinGlass의 청산맵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130,735명의 트레이더가 청산되었으며, 청산 규모는 약 5억 달러에 달했다. 이 중 78%는 롱 포지션이었다.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는 이날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더욱 강해지고 있다. FXStreet는 6월 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핵심 CPI는 3.0%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부과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됐다.
만약 CPI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나며 가상자산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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