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는 기존 상장 요건을 우회할 수 있도록 발행사들을 위한 암호화폐 ETF 일반 승인 프레임워크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당국은 솔라나(SOL) ETF 발행을 준비 중인 기업들에게 7월 말까지 신청서를 수정해 재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SEC가 해당 이슈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솔라나 ETF에 대한 즉각적인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SEC는 암호화폐 ETF 출시를 위한 새로운 상장 기준 도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규제당국은 솔라나 ETF 신청 기업들에게 신청서를 조정하고 7월 말까지 다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솔라나 ETF 재신청 요청 속 SEC, 암호화폐 상품 상장 기준 마련 착수
현재 SEC에 보류 중인 암호화폐 관련 ETF가 50개 이상에 달하는 가운데, 규제 당국은 이러한 상품들의 상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일반 상장 기준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순자산가치(NAV) 계산 방식, 수탁 기준, 벤치마크 선택 등의 요소를 명확히 하려는 SEC의 신규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다.
CF Benchmarks는 금요일 보고서에서 “오는 9월 말까지 SEC가 주요 증권거래소들과 협력해 현물 암호화폐 ETF에 대한 통합 상장 절차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SEC는 신규 암호화폐 상품이 상장될 때마다 별도로 19b-4 규정을 제출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없애고, 표준화된 상장 양식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승인 절차를 표준화하고, 현물 암호화폐 ETF 승인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240일에서 약 75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준에는 토큰별 상장 적격 요건도 포함될 예정이며,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과 거래소 상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지난주 보도에 이은 두 번째 관련 소식으로, SEC가 토큰 기반 ETF 발행을 위한 상장 기준을 개발 중이라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CoinDesk는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SEC가 솔라나 ETF 신청사들에게 신청서 수정과 재제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SEC가 발행사들에게 S-1 서류 내 현물 환매(in-kind redemption) 관련 문구를 수정하고, 스테이킹 전략도 명시하라고 요구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이는 SEC가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치는 승인 신호가 아니라 절차상 수정과 검토의 반복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SEC와 발행사, 거래소 간 상호작용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절차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라나 ETF 승인 기대감은 지난 수요일 미국 최초의 스테이킹형 암호화폐 ETF인 Rex Shares와 Osprey의 ‘SOL+스테이킹 ETF(SSK)’ 상장 이후 더욱 커졌다. 이 상품은 투자자에게 솔라나 현물 가격과 온체인 스테이킹 수익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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