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 가격 전망: 애널리스트 ‘사상 최고가’ 역사적 패턴 시사 속 투자자 60만 ETH 매집

오늘의 이더리움 가격: $4,540

• 이더리움은 랠리를 이어가지 못할 경우 역사적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지난 나흘간 거래소 순인출(혹은 순매수)이 예치를 60만 ETH 이상 상회했다.

• ETH는 5,000달러를 상향 돌파해 지지로 전환할 경우 상승의 다음 구간을 시작할 수 있다.

이더리움(ETH)은 수요일 4,54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에서의 순인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K33 보고서는 톱 알트코인이 사상 최고가(ATH) 갱신 구간에서 동반된 역사적 랠리를 재조명했다.

이더리움, 사상 최고가 국면에서 예치 < 인출 흐름 지속

K33 리서치 총괄 베틀레 룬데(Vetle Lunde)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 경신 시기마다 강한 가격 변동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에는 36거래일, 2021년 11월 랠리에서는 추가로 6거래일의 ATH가 있었다. 2017년 11월 23일~2018년 1월 13일 사이에도 19거래일의 ATH가 나타났다.”라고 룬데는 썼다. 이번 랠리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역사적 추세에서의 ‘이탈’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일요일 사상 최고가 4,956달러 형성 직후 약 11% 되돌림이 발생하며 롱 청산이 연쇄적으로 촉발됐다. 그럼에도 표준차터드의 제프리 켄드릭 코멘트 이후 온체인·파생 지표는 ‘저가 매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나흘간 거래소 순유출(인출–입금) 규모가 60만 ETH를 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ETH를 장기 보유 목적의 개인 지갑으로 신속히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같은 시기 미국 현물 ETH ETF에는 월요일 이후 순유입이 약 9억 달러에 달했다.

ETH Exchange Netflows. Source: CryptoQuant

한편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CME ETH 미결제약정(OI)은 월요일 205만 ETH에서 이틀간 8% 늘어 약 222만 ETH의 신기록을 세웠다. 다만 해당 선물 포지션은 숏 비중이 우세해 역사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제로헤지 공유 데이터는 전한다.

Ethereum 가격 전망: 강세 페넌트 공고화 속 5,000달러 ‘플립’ 가능성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ETH 선물 청산액은 6,990만 달러로, 롱 3,097만 달러·숏 3,895만 달러가 각각 집계됐다.
지난 2주간 ETH는 4,1004,900달러 박스권에서 주로 횡보했다. 8월 113일의 2주 랠리가 ‘깃대’ 역할을 하며, 현재 구간은 강세 페넌트로 해석된다.

RSI는 중립선과 과매수 경계 사이에서 등락하며 자체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지 못해, 약한 강세 바이어스의 경계 장세를 시사한다. 상단으로는 5,000달러 상향 돌파 후 지지 전환에 성공할 경우 다음 상승 구간 진입이 가능하다. 하단에서는 14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핵심으로, 7월 이후 3거래일 초과 하회한 적이 없다.

ETH/USDT daily chart

ETH는 4,000달러 심리적 가격대 위를 유지하는 한, 강세 기울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펀드스트랫 기술전략 총괄 마크 뉴턴은(비트마인 회장이자 펀드스트랫 CIO 토머스 리가 공유한 대화에서) 유사한 견해를 밝히며 ETH가 5,400달러까지 시도할 수 있다고 보는 한편, 단기 강세 시나리오는 8월 18일 저점 4,067달러 붕괴 시 무효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