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 예고
발표 직후 비트코인 10% 급락, 가상자산 전반 하락세 확대
미 증시도 동반 약세, S&P500 하루 2.7% 하락
비트코인(BTC)은 금요일 한때 10% 가까이 밀리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상품 관세 인상 계획 발표 이후 급락장을 연출했다.
중국 관세 위협, 주말 비트코인·암호화폐 급락 촉발
가상자산 시장은 금요일에만 약 2,8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현행 대비 두 배(100% 추가 인상)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요일 ‘트루스 소셜’에 “현재 우리는 중국산 제품에 대규모 관세 인상을 계산 중”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적대적”이라고 규정하며,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통해 시장 지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 추가 대응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격 측면에선 비트코인이 24시간 내 $108,000 하회까지 밀리며 한때 10% 초과 하락했다. 알트코인도 급락했고, 이더리움(ETH) -18% → $3,540, 리플(XRP) -32% → $1.87, 솔라나(SOL) -20% → $174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밈코인 -35%, **AI 테마 -30%**로 낙폭이 컸다.
대규모 변동성에 롱 포지션 강제청산이 급증했고, Coinglass 청산 집계 플랫폼이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겪었다. 이번 급락은 2025년 들어 가장 큰 단일일 낙폭 중 하나로 평가된다.
BTC/USDT daily chart
하락 직전, 한 비트코인 OG 지갑이 BTC·ETH 합산 11억 달러 규모의 공매도를 개시했으며, 현재 평가이익 2,7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온체인 트래커 Lookonchain은 전했다.
리스크자산 전반도 약세였다. S&P 500 지수 -2.7%(–182p), **다우지수 -1.9%(–878p)**로 동반 급락했다.
이 같은 관세 리스크발(發) 급락은 처음이 아니다.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당시에도 유사한 급락이 있었고, 8월 상호주의 관세 발표 직후에도 시장은 또 한 차례 흔들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대상 신규 관세가 10월 들어 이어져 온 가상자산의 긍정적 모멘텀을 훼손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면책사항: 본문의 내용은 편집자의 개인관점이며, Mitrade의 공식입장을 대표하지 않으며, 투자 권유 또는 제안의 목적이 아닙니다. 글의 내용은 단지 참고용이며, 독자는 본문의 내용을 어떠한 투자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Mitrade는 이 글에 근거한 어떠한 거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Mitrade는 이 글의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위험을 숙지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재무 상담사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차액 결제 거래(CFD)는 레버리지 상품이며, 귀하의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CFDs 거래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