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실버 가격은 $42.05 근처로 하락했다.
차익실현과 미·중 긴장 완화로 백색 금속은 소폭 하락했다.
경제학자들은 수요일 이틀 일정의 회의가 끝나는 시점에 연준이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실버(XAG/USD)는 약 $42.05까지 급락했다. 일부 차익실현으로 14년 만의 고점(약 $42.80)에서 되돌림이 나타났다. 시장은 이날 늦게 예정된 미 연준(Fed) 금리 결정을 통한 새 모멘텀을 기다리고 있다.
미·중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되며 위험선호가 개선된 점도 안전자산인 실버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양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임 기간 수년간 이어진 관세 부과 이후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관계 복원을 모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산 제품에 부과 중인 관세(총 약 55%)를 11월 10일까지 연장했다.
다만 귀금속의 하방은 제한될 수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 광범위하게 예상되며, 이는 목표 범위를 4.00%~4.25%로 낮춰 2022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이 된다. 낮은 금리는 이자수익이 없는 실버 보유의 기회비용을 줄여 가격에 우호적이다.
시장은 25bp 인하 확률을 약 96%까지 반영했다. 다만 결정이 만장일치는 아닐 수 있으며, 일부 FOMC 위원들은 인하의 필요성과 폭에 대해 견해차를 보여왔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인하 경로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FOMC 기자회견과 경제전망(SEP·일명 ‘점도표’)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톤이 확인되면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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