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실버 가격은 약 $42.25로 완만히 상승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미·중 회담은 무역과 틱톡 이슈를 중심으로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월요일 아시아 시간대에 실버(XAU/USD)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 구간을 유지하며 $42.25 부근에서 거래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화에 부담을 주며 달러 표시 상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결정은 수요일 늦게 핵심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0% 범위다. 시장은 수요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12월 이후 첫 인하다. 낮은 금리는 이자 수익이 없는 실버의 보유 기회비용을 낮춰 백색 금속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외환 전략가 캐럴 콩은 “이번 주 FOMC에서 25bp 인하를 전망하며, 이는 이미 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한 가이던스를 얻기 위해 FOMC 기자회견과 경제전망요약(SEP, 일명 ‘닷플롯’)을 주시할 것이다.
다만 위험선호 개선이나 긴장 완화는 안전자산인 실버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마드리드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미 재무장관 스콧 베슨트와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가 이끄는 미국 측과, 리커창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이 무역·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또한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성사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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