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12월 인하설'에 전쟁 공포까지… 금값, 1.5주 만에 4천불 회복 시도

저자: 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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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가격이 모처럼 힘을 냈다. 달러화의 독주가 주춤한 사이, 꺼져가던 '12월 금리 인하' 불씨가 되살아나고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면서다. 금값은 전일 대비 2% 가까이 급등하며 지난 1주일 반 만에 최고치 탈환을 노리고 있다.

  • 시장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졌다. 그동안 파죽지세였던 달러 강세가 미 연준(Fed)의 12월 추가 인하 기대감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확전 우려와 중동의 휴전 합의 파기 소식이 겹치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으로 '공포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 다만,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히 살아있어 일방적인 상승을 장담하긴 이르다. 시장은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연준, 12월에 내린다"… 확률 80%로 껑충

금값 반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 금요일 "통화정책이 여전히 제약적"이라며 인하 여력이 있음을 시사했고,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역시 월요일 "고용시장 냉각이 추가 인하를 정당화한다"며 12월 인하론에 힘을 실었다.

이 발언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25bp 인하 확률은 80%까지 치솟았다. 금리 인하 기대는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에게는 최고의 호재다. 이는 5월 말 이후 고공행진하던 달러의 힘을 빼놓으며 금 가격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희망' vs 현장의 '폭격'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11월 25일 새벽,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주거지와 에너지 시설을 맹폭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스위스에서 만난 직후 벌어진 이번 공습은 협상 테이블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 타결에 "희망적"이라고 전했지만, 현장 상황은 딴판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미국이 제시한 19개 평화안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동 역시 마찬가지다. 가자지구 휴전 합의는 44일간 497차례나 위반되며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될 위기에 처했다.

이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 리스크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보험' 성격의 금 수요를 꾸준히 자극하고 있다. 소위 '전쟁 프리미엄'이 금값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다.

4,022달러 지지력 확인… 다음 타깃은?


기술적으로 볼 때 금 가격은 중요한 변곡점을 지났다. 전일 반등으로 4,022달러 선의 지지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았다. 이곳은 10월 말 저점 추세선과 200 EMA가 만나는, 소위 '매수세가 결집하는(Confluence)' 자리다.

현재 모멘텀 지표들이 과매도권에서 벗어나 상승 쪽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4,177~4,178달러 구간을 1차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을 뚫어낸다면 심리적 저항선인 4,200달러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월간 고점인 4,245달러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물론, 오늘 밤 발표될 PPI와 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출렁임은 불가피하다. 만약 지표 호조로 매도세가 쏟아지더라도 4,130달러 선만 지켜낸다면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 하지만 최후의 보루인 4,030달러 선이 무너진다면 4,000달러 붕괴를 넘어 3,886달러까지 밀리는 '가격 조정' 시나리오도 염두에 둬야 한다.

참고: 기사 《다시 불붙은 '12월 인하설'에 전쟁 공포까지… 금값, 1.5주 만에 4천불 회복 시도》를 공유하려면 반드시 원본 링크를 그대로 유지해 주세요. 자세한 정보는 Insights를 방문하거나 www.mitrade.com을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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