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주 시작과 동시에 발생한 하락 갭 이후, 금 가격은 일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시도를 보이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금 가격에 일시적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유럽연합 간 무역 협정에 대한 기대감은 위험 선호 심리를 높이며 금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고 있다.
XAU/USD는 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3,312~3,311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은 뒤, 최근 이틀간의 하락 흐름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2분기 미국 GDP 속보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비농업 고용(NF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금 가격의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데일리 마켓 다이제스트: 달러 약세 속 금 가격 단기 반등…상승 여력은 제한적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대부분의 유럽산 수출품에 대해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괄적 무역협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앞서 발표된 미·일 무역 협정 및 미·중 무역 휴전 연장 협의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달러는 이번 주 초반 FOMC 금리 결정 결과를 앞두고 거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견조한 노동시장과 하반기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금 가격의 상승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으나, 이는 연준의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연준 이사 크리스 월러와 부의장 미셸 보우먼은 7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며 시장 혼조를 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뿐만 아니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 지표들도 달러 방향성과 금 가격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술적 관점: 4시간봉 기준 200-SMA 부근에서 저항 가능성…금 가격 추가 하락 주의
기술적으로 보면, 금요일 단기 상승 추세선과 피보나치 50% 지지선 이탈은 XAU/USD 약세 전환의 주요 신호로 작용했다.
일봉 차트 기준 오실레이터는 하락 방향으로 전환되며, 하방 압력이 우세해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61.8% 피보나치 되돌림선 아래에서는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지지를 받으며 월요일에 3,3123,311달러 부근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 중이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을 명확히 하락 돌파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매도 접근이 요구된다. 해당 구간 이탈 시, 금 가격은 3,300달러를 하회하고 월간 저점인 3,2833,282달러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상승 반전 시에는 4시간봉 기준 200-SMA(3,3513,352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된다.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숏 커버링이 유입되며 3,3713,373달러 공급 구간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후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3,400달러 회복과 3,438~3,440달러 정적 저항선 돌파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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