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아시아 세션에서 한 달 만의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전환.
미 달러 반등·위험 선호 심리 회복이 안전자산 수요를 둔화.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불확실성은 달러 강세에 제동, 금 낙폭 제한.
글로벌 위험 선호는 트럼프 美 대통령의 對日 무역 합의 발표로 탄력, 금 가격은 달러 반등과 함께 차익 실현 압력에 하락.
다만 연준의 인하 시기·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강세를 제약, 무이자 자산인 금 가격의 추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어 강한 추세 반전 확인 전까지 섣부른 매도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Daily Digest Market Movers: 안전자산 수요 둔화·달러 강세에 금값 압박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대규모 무역 합의 체결을 발표, 일본산 대미 수출품에 15% 상계 관세를 부과하고 일본은 5,500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며 자동차·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
긍정적 무역 뉴스가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해 전통적 안전자산 수요를 줄였고, 화요일 2주 저점에서 반등한 달러 강세가 아시아 장 금 가격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함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신속한 금리 인하를 촉구하며 파월 의장 사퇴를 요구,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연준 내부 감사 확대를 요구해 중앙은행 독립성 우려 고조
이는 달러 강세를 제한해 금 가격 하락폭을 줄이는 완충 요인으로 작용
시장은 북미장 개장 후 발표될 미국 기존주택판매와 글로벌 선행 PMI를 주시, 수치에 따라 위험 심리와 XAU/USD 변동성 확대 가능성
기술적 관점: 3,400달러 지지선 부근 저가 매수 유입 가능성
이번 주 3,368~3,370달러 수평 저항 돌파와 3,400달러 상향 이탈은 강세 추세의 핵심 촉매였다. 일간 차트 모멘텀 지표는 여전히 양(+) 영역에 머물며 과매수 구간은 아직 아닌 상태.
3,400달러 근처는 단기 매수 유입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
추가 매도세가 강화될 경우, 전환 지지선인 3,370달러까지 되돌림 열려.
상단 저항은 아시아장 고점 3,438~3,439달러, 이어 7월 고점 3,451~3,452달러.
후속 강세로 위 구간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치 3,500달러(4월 기록) 재시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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