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아시아 장 초반, 금 가격은 3,335달러 부근으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EU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은 금의 안전자산 매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요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금 가격(XAU/USD)은 월요일 아시아 세션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3,335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미·EU 간 무역 협상 진전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며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심리는 미국과 EU가 상품 전반에 대해 15%의 관세를 적용하는 포괄적 무역 협정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개선됐다. 이번 합의는 수개월간 지속된 교착 상태를 끝내는 것으로, 15% 관세는 8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남중국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양국이 현재의 관세 휴전 조치를 3개월 연장할 것으로 보도했다.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연준(Fed)은 올해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CME FedWatch에 따르면 9월 1일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62%로 반영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예정된 FOMC 기자회견에서 올해 금리 인하 일정에 대한 힌트를 찾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당장 금리를 내리기보다는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예상 외의 비둘기파적(완화적) 발언이 나올 경우, 금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높아지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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