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바뀜: 2월 4~8일 사이 '큰손' 고래들 52만 ETH 저점 매수… 같은 기간 개인은 23만 개 투매
하락 베팅: 선물 시장 순매수 거래량 마이너스 전환… 숏(공매도) 포지션 증가하며 반등 발목
가격 위기: 2,100달러 저항 맞고 2,000달러 위협… 붕괴 시 1,74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이더리움(ETH)이 주간 기준 역대급 하락폭을 기록하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시장의 큰손인 '고래(Whales)'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 물량을 고래들이 받아내는 전형적인 '손바뀜' 현상이 포착된 것이다.
화요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은 2,01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달러 붕괴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수급의 변화를 감지하고 있어 향후 추세가 주목된다.
"공포에 사라"… 고래, 52만 개 쓸어담았다
-1770763635220-1770763635222.png)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만~10만 ETH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지난 2월 4일부터 8일 사이 총 52만 ETH를 매집했다. 가격이 1,800달러 아래로 밀렸다 2,000달러로 반등하던 시점에 집중적으로 물량을 늘린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100~1만 ETH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Retail) 그룹은 23만 3,000 ETH를 시장에 던졌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래의 매수세가 개인의 매도세를 압도한 것으로, 통상적으로 이러한 '개미 털기' 후에는 가격 회복이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Cost basis)인 2,310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어, 반등 시마다 본전 탈출을 위한 매물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장엔 '비구름'… 숏 베팅 늘고 美 투심 냉랭
-1770763758308-1770763758309.png)
현물 시장의 긍정적 신호와 달리,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비관적이다.
바이낸스(Binance)의 이더리움 '순매수 거래량(Net Taker Volume)'은 지난 1월 잠시 양전했다가 다시 마이너스(음수)로 돌아섰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 롱(매수)보다 숏(매도) 포지션 구축이 활발하다는 뜻으로, 하락을 예상하는 트레이더가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Coinbase Premium)' 역시 작년 12월 이후 줄곧 마이너스(역프리미엄)를 유지하고 있어, 미국발 매도 압력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2,100달러가 천장… 뚫느냐 밀리냐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다.
최근 2,1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강제 청산 규모는 6,19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4,650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화요일 2,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강력한 지지선인 1,74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추세를 전환하려면 2,100달러를 뚫고 올라서 2,380달러를 목표로 해야 한다. 현재 RSI와 스토캐스틱 지표는 모두 과매도(Oversold) 영역에 머물며 약세 모멘텀이 지배적임을 알리고 있다.
위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