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I 가격은 여름 운전 성수기 막바지로 미국 연료 수요가 약화되며 하락했다.
관세 인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 압박에 대한 인도의 대응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러–우 간 에너지 인프라 공격이 이어질 경우 유가는 낙폭을 만회할 수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목요일 아시아 시간대 배럴당 63.40달러 안팎에서 전일 반등분을 반납하고 있다. 성수기 종료가 다가오면서 미국의 연료 수요 둔화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직전주 239만 배럴 감소로 집계되며(예상 –200만 배럴) 노동절 연휴를 앞둔 견조한 수요를 시사했다.
다만 로이터가 인용한 IG의 토니 사이카모어 애널리스트는 해당 연휴가 비공식적으로 여름 운전 성수기의 종료이자 미국 수요 약세의 시작을 알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관세 인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 축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박에 대해 인도의 대응을 시장이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인도가 매수를 이어가 글로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인도산 수입품 관세를 두 배로 올려 최대 50%까지 인상했다.
한편 유가의 하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습 격화로 제한될 수 있다. 러시아는 하룻밤 사이 우크라이나 6개 지역의 에너지·가스 운송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연준(Fed) 정책 전망을 둘러싼 비둘기파 기조도 유가의 낙폭 축소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 경제활동과 원유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수요일, 금리가 언젠가 인하될 가능성이 크지만 9월 결정을 위해서는 향후 경제지표를 추가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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