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 3,000달러 상회한 채 유지되며 위험 선호 심리 속에서 강한 매수세는 나타나지 않아

저자: FX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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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rad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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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positPhotos
  • 가격은 전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채 혼재된 펀더멘털 요인 속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달러 약세를 유도하며 XAU/USD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 한편,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금 가격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PCE 물가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금 가격(XAU/USD)은 수요일에도 이틀 연속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3,000달러를 안정적으로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으나, 전일 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음 주 시행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화요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달러 매수세도 다소 약화된 모습이며 이는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유도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속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조만간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되면서, 무이자 자산인 금 가격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는 안전자산인 금의 상승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 상승을 위한 확실한 재료가 필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펀더멘털 여건을 감안할 때 금 가격은 상방 압력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데일리 다이제스트 시장 동향: 금 가격, 무역 불확실성·연준 완화 기대·달러 수요 둔화에 지지받아


미국 달러화는 화요일 발표된 경제 지표 이후 3주 만의 고점 부근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 기준 92.9로,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최근 4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65.2까지 떨어지며 1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기준선인 80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주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4월 2일 시행 예정인 미국의 ‘상호 관세’가 보다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방식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며 무이자 자산인 금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총 50bp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 7월, 10월 세 차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연준 쿠글러 이사가 “금리를 당분간 동결해야 한다”고 발언한 매파적 입장을 일정 부분 상쇄시키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2차 관세를 부과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및 가스를 수입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거래 시 2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4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보복성 관세를 미국의 주요 무역 상대국 약 15개국에 부과할 계획이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 아래 흑해 지역 및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소비 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시키며, 금 가격에 대한 과도한 매수세 유입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수요일 발표될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와 주요 FOMC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달러 및 원자재 가격에 단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금 가격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 가격, 사상 최고치인 3,057~3,058달러 재차 시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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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온스당 3,000달러 부근에서의 견조한 지지 흐름과 이어진 반등세, 그리고 일간 차트상 긍정적인 모멘텀 지표들은 금 가격이 당분간 상방 우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단기 고점인 3,036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긍정적인 기술적 흐름이 더욱 강화되며 금 가격은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3,057~3,058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


반면, 3,000달러 지지선은 당분간 하방을 방어하는 핵심 분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지선을 명확히 하회할 경우, 기술적 매도세가 유입되며 XAU/USD는 2,9822,978달러 구간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조정 흐름이 확대될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인 2,9562,954달러 수준까지도 하락 폭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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