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Key - 미국 동부시간 10월 21일 장 전 거래에서 넷플릭스(NFLX)는 지난 거래일 실적 발표 이후 오늘 프리마켓에서 6% 이상 하락해 약 64.50달러에 거래됐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65달러가 핵심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주가는 더 깊은 조정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28억 7400만 달러를 기록해 기존 회사의 전망치인 약 129억 달러에 대체로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44억 5900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8.2%에서 34.6%로 상승했다. 순이익은 36억 6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약 0.82달러를 상회했다. 잉여현금흐름은 28억 8400만 달러에 달했다.
단일 분기 지표 기준으로 매출, 이익, 이익률은 뚜렷한 악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실적 발표 후 주가 흐름은 주로 부진한 4분기 가이던스의 영향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약 134억 4200만 달러, 영업이익은 35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26%로 하락하고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실적 전망은 4분기 콘텐츠 지출 및 기타 비용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2026년 광고 매출 전망치를 기존 약 30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광고 매출이 여전히 8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광고 상품 출시가 계획보다 지연되면서 연간 전망치를 조정하게 되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콘텐츠 관리 팀을 개편했다. 실적 발표 이후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는 회사가 "더 잘할 수 있다"며 경영진이 미국 시장에서의 사용자 참여도와 쇼 및 영화의 품질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년 연간 기준 넷플릭스는 여전히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약 511억 달러, 연간 영업이익률은 약 31.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주가에 가해지는 압박은 3분기 실제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향후 성장률과 4분기 실적 전망에서 주로 비롯된 것이다.

넷플릭스 주간 주가 차트, 출처: TradingView
넷플릭스의 주봉 차트를 살펴보면, 캔들스틱의 고점과 저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주가의 전반적인 추세는 명확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상대강도지수(RSI)는 37.2 부근을 기록하며 과매도 수준에 가까운 약세 영역에 위치해 있어, 투자 심리가 여전히 약세임을 보여준다. 다만 반등 가능성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4분기 실적 기대감이 하락함에 따라 오늘 정규장 전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하며 65달러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늘 정규장 개장 이후에도 장 전 하락세가 이어져 주가가 65달러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 추가 하락 공간이 열려 58.5달러 지지선, 나아가 54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
반면 오늘 종가가 65달러 위에서 견고하게 유지된다면 단기적으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 최근 반등 고점인 73.07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그 위로는 75달러 저항선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가가 75달러를 상향 돌파해 안착할 경우 80달러를 향한 추가 반등 여력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