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및 올해 두 번째 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프리마켓서 20% 급등

출처 Tradingkey

TradingKey - 미국 동부시간 8월 27일, 사이버 보안 기업 옥타(OKTA)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20% 이상 급등했다. 보도 시점 기준 옥타의 개장 전 주가는 18.37% 오른 159.11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8월 26일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여러 핵심 지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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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adingView]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옥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억 5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7억 9,3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 중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7억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억 1,600만 달러(주당 0.65달러)로, 전년 동기의 6,700만 달러(주당 0.37달러) 대비 73%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97달러를 웃돌았다.

기존 시장의 우려는 옥타의 성장이 한 자릿수로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 집중되었으나, 회사는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9%~10%에서 10%~1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 기대를 상회하는 전망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옥타 주가는 약 54% 상승했다.

RPO 사상 최고치 경신 속 AI 에이전트 신원 보안이 성장 하이라이트로 부각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AI 보안 사업의 성장이었다. 회사는 "옥타 포 AI 에이전트(Okta for AI Agents)" 도구를 모든 고객에게 공개했으며, 해당 도구를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의 수주 실적(bookings)이 전체 주문의 30%를 차지하고 관련 계약의 평균 연간 계약 가치(ACV)를 약 40% 끌어올렸다.

경영진은 AI 사업이 현재 매출에 기여하는 절대적 비중이 작다고 언급했으나, 헬스케어 분야의 수백만 달러 규모 계약을 포함해 수십 건의 AI 관련 보안 계약을 체결했다.

토드 맥키넌(Todd McKinnon)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AI 에이전트 보안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세간의 주목을 받은 보안 사고들이 시장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5~10년 안에 계정 보안(identity security)이 네트워크 계층 보안을 제치고 사이버 보안에서 가장 큰 부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AI 전환의 시급성에 힘입어 임직원 계정 관리(workforce identity)와 고객 계정 관리(customer identity) 등 옥타의 양대 핵심 플랫폼 전반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이 가속화되었으며, 핵심 기반 사업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잔여이행의무(RPO) 데이터는 이러한 성장 모멘텀을 더욱 뒷받침했다. 이번 분기 잔여이행의무(RPO)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8억 5,80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7억 달러를 웃돌았다. 이 중 향후 12개월 동안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기 잔여이행의무(cRPO)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억 8,500만 달러에 달해 이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5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강력한 RPO 성장은 회사의 향후 매출 가시성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준다. 계정 보안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예측 가능한 매출 흐름은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쟁 압력과 성장 전망

옥타의 인상적인 실적 뒤에는 여전히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이슈가 있다.

첫째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제품 번들링에 따른 경쟁 압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및 애저(Azure) 고객에게 엔트라 ID(Entra ID)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이전에 옥타의 주요 경쟁 위협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옥타는 멀티 클라우드 및 멀티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하며, 이러한 중립적 입지가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주요 강점이다.

둘째는 AI 보안 사업의 규모다. 경영진은 2027 회계연도에도 AI 관련 매출이 미미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신제품이 당기 잔여이행의무(RPO)에 아직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신제품이 이미 신규 예약(bookings)의 30%를 차지하고 있어 고객의 지불 의사가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옥타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은 32억 1,600만 달러에서 32억 2,600만 달러 사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90달러에서 3.94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 매출은 8억 1,300만 달러에서 8억 1,700만 달러 사이, 조정 주당순이익은 0.92달러에서 0.94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번 분기 옥타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매출의 29%에 해당하는 2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잉여현금흐름은 매출의 28%인 2억 2,700만 달러를 나타내 두 지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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