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1시간 만에 약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청산됐다.
한국에서 열린 트럼프–시 회담에서는 무역 장벽을 낮추는 방향의 조치가 논의·진전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는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3% 이상 하락했다.
목요일 한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 회담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됐음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하지 못했다. 회담 직후 한 시간 동안 롱 청산 규모가 1억5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리플(XRP)은 24시간 누적으로 3% 이상 하락했다.
현안 조율에도 가상자산 시장 하락
FXStreet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목요일 한국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회담을 낙관적으로 마무리했다. 공개된 핵심 합의에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1년 계약 재개, 미국산 대두 구매, NVIDIA와의 반도체 협의가 포함됐으며, 미국은 일부 관세율을 57%에서 47%로 인하하고 펜타닐 관련 관세를 부과했다.
세계 1·2위 경제권이 ‘모서리 다듬기(현안 조율)’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완화 기대가 커졌으나, 가상자산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코멘트 이후 약세를 이어갔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75%~4%로 낮췄지만, 파월 의장은 “12월의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그는 4주 차에 접어든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데이터 가시성이 낮아진 점이 추가 인하를 제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8억1203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됐고, 이 중 롱 청산이 6억1148만 달러, 숏 청산이 2억0055만 달러였다.
더 최근(트럼프–시 회담 직후 1시간)에는 총 청산액이 2억2376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롱 청산 1억5739만 달러가 숏 청산 6637만 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Crypto market liquidations data. Source: CoinGlass
목요일 집계 기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3.75조 달러로 24시간 대비 약 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더리움·XRP는 각각 3% 넘게 밀리며 11만 달러, 3900달러, 2.55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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