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은 미·EU 간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대부분의 유럽산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협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 연속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XAG/USD는 금요일 아시아 장에서 트로이온스당 39.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EU 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를 주시하고 있으며, 앞서 미국은 일본과도 15% 관세가 포함된 무역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7천 건으로, 직전주 22만7천 건과 22만1천 건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장기 하락세이며, 노동시장의 회복력을 시사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간 갈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두 사람은 중앙은행 청사 개보수 비용을 두고 충돌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지만 파월 해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센 미 재무장관은 수요일,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 중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인선에는 "서두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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