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원유 재고 증가로 내수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WTI 약세.
미국 EIA 주간 원유 재고는 지난주 384만 5천 배럴 증가해, 200만 배럴 감소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관세 재개 가능성이 연료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목요일 유럽 초반 거래에서 배럴당 약 66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3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미국이 원유 최대 소비국이라는 점에서, 미 원유 재고 증가가 수요 둔화 우려를 키우며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6월 27일 종료된 주간 원유 재고는 384만5천 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0만 배럴 감소와 전주 583만6천 배럴 감소와 대비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동맹국으로 구성된 OPEC+가 이번 주말 회의에서 하루 41만1천 배럴 증산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는 2025년까지 일일 총 178만 배럴 증산에 해당하며, 전 세계 석유 수요의 1.5%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이 고율 관세 재개를 추진할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무역 파트너들과의 협상 타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7월 9일로 예정된 90일 관세 유예 종료가 다가오며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6월에 50.6으로 하락해 5월의 51.1 및 시장 전망치 51.0을 밑돌았다. 이는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9개월 만에 가장 느린 확장세를 보였음을 의미하며, 수요 위축과 수출 주문 감소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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