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공회의소는 관세 분쟁을 법적 대응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일부 주요 회원사들은 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포춘(Fortune)》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관세가 기업 경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는 꺼리는 기업들에게 일종의 우회적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상공회의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긴급 권한을 동원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것이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에는 ‘뉴시빌리버티연합(New Civil Liberties Alliance)’이라는 비영리 단체가 비슷한 논리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를 대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월에 발표한 대중 관세는 법적 권한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장 반응
보도 시점 기준,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103.4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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