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Key 데일리 마켓 브리핑: 미·이란 갈등 고조 속 브렌트유 100달러 육박, 금과 비트코인 하락 압력

출처 Tradingkey

시장 동향 추적

TradingKey - 미 동부 시간 9월 7일,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하면서 글로벌 시장 거래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조되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 한편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이 시장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새로운 정책 단서를 얻기 위해 이번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물가 지표를 기다리며 9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원유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브렌트유(UKOIL)는 1.52% 상승한 97.30달러로 마감했으며, 장중 최고 98.0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USOIL)는 91.23달러로 마감했고 장중 92.17달러까지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 분쟁이 에너지 시설 및 유조선 운항으로 계속 확산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과량이 5월 이후 최저치로 감소했고, 이에 따라 시장은 더 높은 공급 차질 위험을 가격에 반영했다.

귀금속 시장에서 금(XAUUSD)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금 현물 가격은 0.56% 하락한 4,406.05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다시 베팅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가격 반영치는 약 60%의 금리 인상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가중시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 가격에 부담을 주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8만 달러 선 주변에서 계속 등락을 거듭하며 월요일 7만 9,500달러 인근에서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잠시 8만 2,000달러를 돌파했으나, 견조한 비농업 고용 지표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하락했다.

시장 하이라이트

이란이 중동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타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미·이란 갈등이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자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중동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에 보복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측의 유조선 및 군함 공격과 사우디 아람코의 자잔 정유시설 공격으로 갈등이 크게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군사 작전 범위가 해상 수송에서 에너지 시설로 확대됨에 따라 중동 원유 공급의 장기적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 5월 이후 최저치 감소…브렌트유 100달러선 육박 미국과 이란 간의 선박을 겨냥한 군사 행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 운항량이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월요일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98.06달러까지 오르며 100달러 고지 턱밑까지 다가섰다. 시장 분석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수송 여건이 더 악화될 경우 국제 유가가 여전히 상당한 상방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퀴드 네트워크, 약 3억 2,0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보안 사고 발생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 네트워크는 연합 지갑에서 당시 시가 약 3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약 4,000개가 외부로 전송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지갑에 보관되어 있던 약 4,200개 비트코인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규모다. 리퀴드는 이후 신규 거래를 정지했으며, 여러 거래 플랫폼도 L-BTC 관련 입출금을 중단했다. 해당 작업을 수행한 주체는 스스로를 "화이트햇 해커"라고 주장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가상자산 인프라의 보안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금 집중되고 있다.

엔화 7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한 가운데 일본 8월 외환보유액 역대 최대 감소 일본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7월 말 대비 796억 달러 감소한 1조 2,080억 달러로 집계됐다. 6.18%의 감소율은 역대 월간 기준 최대 감소 폭이다. 이는 엔화의 지속적인 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단행한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달러/엔 환율은 주요 심리적 마지노선인 155엔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주 미국 CPI·PPI 발표…연준 9월 금리 인상 여부 가른다 지난주 발표된 지표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6만 2,000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실업률은 4.1%를 유지해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기대를 다시 끌어올렸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9월 25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은 목요일에 PPI, 금요일에 CPI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9월 16일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장 결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가 될 것이다.

미·중, 9월 중순 AI 안전 대화 개최 추진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9월 중순 인공지능(AI) 안전 대화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양측은 첨단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안보 위험과 관련 거버넌스 이슈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반도체, 모델, 기술 수출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화는 기술 업계와 자본 시장의 깊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AI, '존재론적' 위험 초래할 수 있다" 경고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월요일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이 인류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AI 기업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규제에 대한 전 세계적 논의가 가열되는 가운데, 유엔이 우려하는 위험에는 AI가 공공 서비스, 통신 시스템 및 민주적 제도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이 포함된다.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 TOP 10

아래 표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10개 종목을 나열한다. 막대한 거래량과 뛰어난 유동성을 바탕으로 이들 자산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추적하는 핵심 지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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