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가격 전망: SEC-리플 소송 판결 임박 속 XLM, 0.51달러 목표

• 스텔라는 하락 채널을 상향 이탈하며 최근 24시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 XLM 미결제약정(OI)은 40% 이상 증가, 트레이더 관심 확대를 시사한다.

• SEC와 리플은 수년간 이어진 소송에 대해 공동 소 취하를 신청했다.

스텔라(XLM)는 금요일 송고 시점 약 5% 상승 중으로, 전일 10% 급등 이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리플이 미 SEC와의 소송에서 공동 소 취하를 신청하자, 국경간 결제 토큰 섹터 전반의 심리가 개선됐다.

기술적·파생상품 지표 모두 채널 돌파와 OI 40% 급증을 근거로 스텔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지한다.

리플-SEC 공동 소 취하 소식에 스텔라 급등

국경간 결제 토큰 XRP를 개발·운영하는 리플과 미 SEC는 목요일 미 제2연방항소법원에 소 취하 공동 합의서(joint stipulation of dismissal) 를 제출했다. 이로써 XRP 투자자 사이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재점화됐다.
리플 소송의 잠정적 마무리 기대는 경쟁 자산인 스텔라에도 모멘텀과 심리적 추동력을 제공하며 강세 내러티브를 부각시켰다. XRP와 XLM 모두 지난 24시간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하며 강세 심리가 우위를 보였다.

관심 급증에 XLM 미결제약정 40% 급증

스텔라(XL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선물·옵션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코인글라스 데이터에 따르면 XLM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약 40% 증가해 4.3404억 달러에 도달했다.
같은 기간 청산 흐름은 강세 불균형을 보였다. 롱 청산은 351,490달러에 그친 반면, 숏 청산은 117만 달러로 급증해 약세 포지션의 대거 정리가 확인됐다.
이 불균형으로 롱/숏 비율은 1.0173까지 상승, 적극적 강세 포지션 우위를 시사한다.

XLM derivatives data. Source: Coinglass
유입 자금 증가, 오픈 포지션에서의 롱 우위, 그리고 가격 상승이 겹치며 랠리 연장 가능성을 높이는 강세 지배가 형성되고 있다.

매수 압력 확대 시 XLM 돌파 랠리 연장 가능

XLM은 4시간 차트(하단 공유)에 하락 채널 상향 돌파를 확정했다. 스텔라는 7월 14일 고점 0.5166달러와 일요일 저점 0.3613달러 구간을 기준으로 한 50% 되돌림 0.4389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며, 강세 진영은 78.6% 피보나치 구간인 0.4834달러를 노리고 있다.

이 수준을 명확히 상향 돌파·마감하면, 돌파 랠리는 0.5166달러 재시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현물 기준 약 11% 추가 상승 여지를 의미한다.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100일 EMA를 향해 수렴 중으로 골든크로스 가능성을 시사한다. 단기 추세가 중장기 추세를 상회할 경우 대기 매수세에 매수 신호가 될 수 있다.

상승 중인 MACD와 신호선은 강세 모멘텀 확대를 가리킨다. 또한 RSI는 76으로 과매수권에 진입해 매수 압력 강화를 시사한다.

XLM/USDT daily price chart.

반면 XLM이 상승 추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0.4389달러(50% 되돌림) 재테스트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