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Development Corp,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억 달러로 증액 발표
당초 오픈마켓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음
발표 이후 SOL 가격은 수요일 소폭 하락
나스닥 상장사 DeFi Development Corp(DFDV) 는 수요일 이사회 승인에 따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확대한다.
DeFi Development Corp,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
수요일 공시에 따르면 솔라나 트레저리 기업 DeFi Dev Corp 는 이사회 승인 이후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1억 달러로 늘리며, 당초 계획이던 100만 달러에서 대폭 확대한다.
회사 측은 1934년 증권거래법 Rule 10b-18 에 따라 오픈마켓에서 수시로 보통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초기 1,000만 달러 규모의 매입을 집행한 뒤 프로그램을 이어가기 전에 이사회에 경과 보고를 하도록 경영진에 요구했다.
아울러 시장 상황과 규제 요건에 따라 경영진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추가 매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DeFi Dev Corp 는 4월 ‘솔라나 트레저리’ 전략을 도입한 이후, Forward Industries 와 Sharps Technology 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보유고를 보유 중이다. Strategic SOL Reserve 자료에 따르면, 전환 이후 약 209만6,000 SOL(밸리데이터 스테이킹 보상 포함)을 축적했으며, 현재 가치 약 4억4,400만 달러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개선하고 주가를 부양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 DeFi Dev Corp 주가는 수요일 장 마감 기준 1.5% 상승했다.
다른 상장 크립토 트레저리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더리움(ETH) 대규모 보유사 중 하나인 SharpLink Gaming 은 보유한 크립토 자산의 가치가 회사 시가총액을 초과할 때만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SOL 은 수요일 212달러선에서 거래되어 일중 약 2% 하락했다. 시가총액 4위 알트코인인 SOL은 주간 낙폭이 9%를 상회하며, 전반적인 크립토 시장의 관망 기조 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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