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 가격 전망: 스탠다드차타드, ETH 되돌림을 ‘매수 기회’로 평가

오늘의 이더리움 가격: $4,580

• 이더리움과 ETH 기반 DAT(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관련 종목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 DAT와 ETH ETF는 6월 이후 이더리움 유통량의 4.9%를 누적 매수했다.

• ETH가 강세 구조를 유지하려면 상승 추세선 상단을 지켜야 한다.

이더리움(ETH)은 화요일 5% 상승했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가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의 되돌림을 양호한 매수 기회로 본다는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지속적 수요 속 ETH 되돌림, ‘진입 구간’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 제프리 켄드릭은 “이더리움과 ETH 중심의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기업들은 현재 구간에서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화요일 노트에서 최근 4,500달러 부근으로의 되돌림을 “매우 좋은 진입 구간”이라며, 연말 7,500달러 도달 전망을 재확인했다.

켄드릭은 6월 이후 DAT가 ETH 총유통량의 2.6%를 사들이며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현물 ETH ETF의 강한 순매수와 결합하면 같은 기간 양측 합산으로 유통량의 4.9%를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수요가 일요일 ETH의 사상 최고가 4,955달러 경신을 거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의미 있지만, 아직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DAT가 유통량의 10%를 보유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재차 제시했다. 집필 시점 기준 유통량은 121,009,455 ETH(울트라사운드 머니 집계)이며, BitMine Immersion(BMNR)만 해도 유통량의 5%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켄드릭은 ETH 트레저리 기업인 BitMine과 샤프링크 게이밍의 mNAV(시가총액/보유 암호자산가치) 배수가 비트코인 기반 대응사 Strategy의 수준 아래로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ETH 트레저리 기업들은 3% 스테이킹 수익을 포착할 수 있는 만큼, 그러한 수익이 없는 MSTR의 배수보다 낮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샤프링크가 mNAV가 1.0 아래로 내려가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은 밸류에이션의 ‘바닥’을 형성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달 초 노트에서 ETH 트레저리의 mNAV가 1.0 상회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것이 “매우 투자 매력적”이며 ETH ETF보다 더 나은 매수처가 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관련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틀간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현물 ETH ETF는 월요일 4억4,3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누적 10억 달러 이상) 순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4,000달러 상회로 강세 시나리오 유효

이더리움은 화요일 4,500달러를 회복했다. 14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의 연장 하락은 실패했다.

ETH는 4,000달러 바로 위의 상승 추세선 하단과 피보나치 되돌림 78.6%를 지켜야 강세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이탈 시 3,500달러대 지지 테스트가 열릴 수 있다.

ETH/USDT daily chart

상방으로는 5,000달러 이상에서의 견조한 종가 안착이 또 다른 강세 페넌트 유효화를 위해 필요하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Stoch)은 중립선 바로 위에 있어, 완만한 강세 우위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