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이더리움 가격: 3,610달러
검증자 출구 대기열 63만3,000 ETH로 급증, 투자자 차익 실현 가능성 시사.
이더리움 ETF, 화요일 5억3,387만달러 유입에 힘입어 13거래일 연속 순유입 기록.
3,800달러 돌파 실패 후 핵심 지지선 3,470달러·3,220달러 주목.
장기간 상승 뒤 4% 조정… 검증자 대기열 확대와 가격 하락이 맞물려 차익 실현 조짐.
검증자 대기열 급증에도 ETF 자금 유입 지속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 해제(출구)를 대기 중인 검증자 수가 7월 16일 이후 가파르게 늘어 화요일 63만3,000 ETH, 평균 대기 11일로 202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3개월간 160% 급등 후 3,800달러를 잠시 회복했던 ETH가 다시 밀리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수익을 실현하는 양상이다.
한편 입장(스테이킹 신규 참여) 대기열도 36만5,000 ETH 안팎으로 높게 유지돼 네트워크 참여 의지는 여전히 견조하다. 특히 SharpLink Gaming(SBET)·BitMine(BMNR)·Bit Digital(BTBT)·BTCS 등 상장사들이 최근 두 달간 보유량을 84만 ETH 이상으로 늘리며 스테이킹에 자금을 투입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는 화요일 5억3,387만달러 순유입으로 13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 누적 83억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GENIUS 법 서명, 하원의 CLARITY 법안 통과 등 규제 우호적 기조가 투자 심리를 지지한 결과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 3,800달러 저항선 재도전 관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ETH 선물 시장에서는 1억5,595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1억2,964만달러가 롱, 2,631만달러가 숏이었다.
3,800달러 돌파에 실패한 ETH는 3,470달러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수준을 종가 기준으로 이탈하면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3,22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고,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도 과매수권에서 후퇴해 모멘텀 둔화를 시사한다.
ETH/USDT daily chart
상방으로는 3,800달러를 되찾아 지지선으로 전환해야 기존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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