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 엔터테인먼트는 TRX 재무 준비금 전략의 일환으로 사명을 ‘Tron Inc.’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Tron Inc.는 자사 보유량이 3억6천5백만 개를 넘어섰다며,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TRX 보유 기업임을 자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TRX는 24시간 기준으로 약 3% 상승했다.
수요일 기준, TRON(TRX)은 SRM 엔터테인먼트의 리브랜딩 발표에 힘입어 3% 상승세를 기록했다. SRM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TRX 기반 재무 전략으로 본격적인 전환에 나섰다.
SRM 엔터테인먼트, TRX 재무 전략에 따라 ‘Tron Inc.’로 사명 변경
완구 제조업체 SRM 엔터테인먼트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명을 공식적으로 ‘Tron Inc.’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스닥 티커도 기존 SRM에서 TRON으로 변경되며, 새로운 티커는 18일부터 적용된다.
회사는 주식 발행을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 자금을 활용해 지난 6월 30일부터 지금까지 총 3억6천5백만 개 이상의 TRX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공개 상장된 기업 중 가장 큰 알트코인 보유자로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SRM 측은 현재 보유한 TRX를 트론 기반 대출 플랫폼인 ‘저스트렌드(JustLend)’에 스테이킹해 연 최대 10% 수준의 보상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치 밀러 SRM CEO는 “TRX는 24시간 저비용·고속 결제 네트워크 구축 및 포용적 금융 인프라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TRX가 차세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트론 측이 SRM과의 역합병을 통해 미국 내 상장사를 확보하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련 루머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 리브랜딩으로 SRM은 최근 수개월 간 알트코인 기반 재무 전략을 추진한 상장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SharpLink Gaming, DeFi Development Corp, Bit Digital 등이 유사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RM 주가는 해당 발표 직후 하루 동안 50% 넘게 급등했으나, 장 마감 이후 일부 조정을 받았다.
TRX는 이 같은 소식에 힘입어 24시간 기준 3% 상승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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