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캐시는 월요일 중요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추세 반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 지표들은 반전 랠리 전개의 여지를 보여준다.
BCH 미결제약정(OI)은 24시간 동안 약 10% 급증해 트레이더의 관심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캐시(BCH)는 화요일 집계 기준 3% 상승하며 50일 EMA 548달러를 회복했다. 이번 반등은 파생상품 시장의 재유입과 궤를 같이 하며, 기술적 관점도 여전히 강세를 시사한다.
BCH에 대한 관심 회복, 미결제약정 급증
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BCH의 미결제약정(OI)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증가해 5억6,374만 달러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트레이더 관심이 확대되면 BCH 파생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며 OI가 상승한다.
낙관론을 보태는 지표로 OI 가중 펀딩비도 0.00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수 우위의 거래가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강한 매수세 속 현물–스왑 가격 균형을 맞추기 위해 롱 포지션이 프리미엄(양(+)의 펀딩비)을 지불한다는 메커니즘에 기반한다.
BCH derivatives. Source: Coinglass
비트코인캐시, 반등 국면에서 640달러 겨냥
비트코인캐시는 월요일 도지(Doji) 캔들이 출현한 뒤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2월 6일 고점 640달러와 4월 7일 저점 249달러를 기준으로 산출한 78.6% 피보나치 되돌림(523달러)에서 튀어 올랐다.
이번 반등으로 50일 EMA(548달러)를 재탈환했으며, 상단으로는 640달러 재시험을 노린다.
일간 차트 기준 모멘텀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RSI는 52로 중립선(50) 상단으로 재진입해 매수 압력 확대와 과열 구간까지의 추가 여지를 시사한다. 또한 MACD는 상향 기울기를 보이며 시그널선과의 상방 교차에 근접하고 있어, 교차 성립 시 대기 매수세에 ‘매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BCH/USDT daily price chart.
하방으로는 523달러 종가 이탈 시 반등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다. 이 경우 500달러 심리적 지지 또는 7월 15일 저점 484달러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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