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Key - 모간스탠리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구글(GOOGL)이 자체 개발한 TPU의 외부 판매를 확대함에 따라 알파벳의 AI 반도체 사업이 구글 클라우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모간스탠리는 TPU 관련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2027년 840억 달러, 2028년 1,080억 달러에 달하며 2년간 총 2,000억 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모간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Brian Nowak)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추정 모델에서 구글이 2026년 하반기 약 0.3GW 규모의 TPU 시스템을 판매하고, 2027년에는 3.2GW, 2028년에는 4.2GW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구글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와의 맞춤형 반도체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더 높은 시스템 판매가와 이익률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TPU 시스템 판매의 매출총이익률 가정을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했다.
과거 TPU는 주로 구글 내부의 검색,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제품의 연산 수요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외부 판매 규모가 확대되면 구글은 AI 설비투자(CAPEX)의 주요 주체에서 AI 인프라 제공업체로 역할을 더욱 확장하게 된다. TPU 시스템의 판매, 임대 및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구글 클라우드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모간스탠리는 구글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400달러를 재확인했다.

구글 2시간 봉 주가 차트, 출처: TradingView
구글 주가 차트를 살펴보면 주가는 384.47달러 부근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급격한 조정을 거쳐 피보나치 0.618 되돌림 지점(341.48달러) 인근에서 지지를 받았다. 최근 저점이 추가 하향 이탈하지 않으면서 주가는 좁은 범위 내 다지기와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
현재 이동평균선들이 얽혀 있으며 아직 명확한 상승 다이버전스를 형성하지 못해 매수세와 매도세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방에서 가장 중요한 확인 구간은 5일 이동평균선(347.24달러), 160일 이동평균선(347.84달러), 그리고 0.5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349.69달러)이다.
향후 주가가 349.69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눌림목에서도 이 수준을 지켜낸다면, 반등 흐름은 이동평균선 회복을 넘어 구조적 강화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해야 할 상방 저항선으로는 0.382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357.89달러)과 0.236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368달러)이 있다. 만약 이 저항 구간을 유효하게 탈환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움직임은 이전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해석해야 한다.
만약 341.48달러를 유효하게 하회하고 반등 시에도 이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340달러 부근에 형성된 지지 구조가 무너지면서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329.79달러)을 향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