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은 지난 2주간 35% 하락한 후, 월요일 기준으로 5%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미결제약정(OI)과 펀딩비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전 하락세와 일치하는 모습이다.
DOGE는 기술적 반등 시그널을 바탕으로 0.21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 분위기와 함께 전개되고 있으며,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회복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도지코인 파생시장·온체인 지표, 여전히 약세 흐름
도지코인은 지난 2주간 35% 하락한 뒤, 월요일 5% 반등하며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OGE의 선물 미결제약정(OI)은 가격 하락과 함께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한다.
OI는 파생시장 내 미청산 계약의 총량을 의미하는데, 도지코인의 경우 7월 중순 이후 196.9억 DOGE에서 153.6억 DOGE로 감소했다. 이와 동시에 펀딩비도 7월 과열 국면 이후 지속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OGE Open Interest. Source: Coinglass
온체인 데이터 업체 산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1천만~1억 개 사이의 DOGE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7월 17일 이후 약 7억 4천만 개의 토큰을 매도하며 하락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분석 – DOGE, 0.21달러 테스트…스토캐스틱 회복 조짐
기술적으로 DOGE는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반등하며, 현재 0.21달러 저항 구간을 테스트 중이다. 해당 구간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중첩돼 있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DOGE/USDT daily chart
이 구간 돌파 및 0.26달러 저항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도지코인은 6개월 저항선인 0.28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
모멘텀 지표에서는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과매도 구간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도 중립선 부근에서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 두 지표 모두 중립선을 상회하게 되면, 도지코인에 강한 회복 랠리가 형성될 수 있다.
반면, 0.18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하방 목표는 0.14달러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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