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재란 산업이나 농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원료를 말하며 소매보다는 도매로 구입∙판매합니다. 원자재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분류합니다.
1. 에너지 - 원유, 천연가스 등
2. 기본 원료 - 금, 은, 동, 알루미늄 등
3. 농산물 - 설탕, 옥수수, 대두 등
원자재 거래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일반 투자상품에 손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채권 등 일반 투자상품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면 원자재는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인플레이션과 정비례합니다. 이는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들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의 가격 또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특정 원자재를 포함시키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원자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공급과 수요입니다. 원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원유 공급이 충분하리라고 예상되면 원유에 대한 시장 수요는 크게 변하지 않고 유가가 하락합니다. 보통 중동 지역의 긴장이 원유 공급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야기, 단기적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리라는 예상 때문에 유가가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 역시 주요 요소입니다. 물가가 상승하면 통화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물건을 구입하려면 더 많은 돈을 주어야 하며 이는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원자재 거래를 하는 경우 처음에는 보통 금과 원유로 시작합니다. 금은 주요한 헤지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정치적 불안정이나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통화의 가치가 하락하고 보통 금이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수단 중 하나가 됩니다.
국제적인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금은 가격 변동이 큽니다. 통화쌍과는 달리 금은 관련 국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요인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금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합니다.
원유는 국제 뉴스를 읽어보면 공급과 수요에 변화가 생기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원유 역시 글로벌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투자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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